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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
2024-08-14 13:07:22
여순득
조회수   92
설교일 2024-08-11
설교자 소문수 목사
성경말씀 마 7:15-21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7:15~21)

 

오늘 본문은 산상수훈의 마지막 결론 부분입니다. 그렇다면, 산상수훈을 마무리하는 마지막 결론의 핵심 주제는 무엇일까요? 이 시간에는 산상수훈의 마지막 결론 부분의 핵심 주제를 찾기 위해 본문을 살펴보겠습니다.

 

예수님은 먼저 15절에서 거짓 선지자들을 삼가야 한다고 말씀합니. 특별히 이들을 삼가야 하는 이유는 그들이 양의 옷을 입고 나아오는 이리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이 거짓 선지자의 특징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그들의 열매를 살펴봐야 한다고 말씀합니다. 왜냐하면 좋은 나무는 좋은 열매를 맺고, 나쁜 나무는 나쁜 열매를 맺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19절을 보니 이들은 마지막 날 불 심판을 피하지 못합니다. 그날에 예수님은 이들을 전혀 알지 못한다.’라고 말씀하십니다(23). 그러자 이들이 예수님께 항변합니다. “우리가 주님을 위해 얼마나 많은 수고를 했는데 어떻게 우리를 거절하십니까?’라고 말입니다. 이들에게는 주여, 주여 하는 믿음의 고백이 있었고, 주님의 이름으로 많은 일들을 행했던 자들입니다. 그러나 이들은 결국 주님 앞에서 버림당합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습니까? 어떻게 예수님을 주님으로 고백하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수많은 권능을 행한 사람들이 주님 앞에서 불법을 행하는 자들이라고 호통을 당하며 버림을 받을 수 있습니까? 그런데 중요한 사실은 23절에 알지 못한다.”의 시제가 과거형입니다. 즉 예수님이 그들을 지금 알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애초부터 그들은 예수님과 긴밀한 교제가 전혀 없었기에 그들을 도무지 알지 못한다고 말씀한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들이 이런 운명을 맞게 된 진짜 문제가 무엇입니까? 21절입니다.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천국에 들어가는 자는 어떤 자입니까?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입니다. 그렇다면 아버지의 뜻은 무엇입니까? 그리고 그 뜻을 행한다는 것은 무엇입니까? 21장에는 두 아들의 비유가 나옵니다. 아버지는 두 아들들에게 포도원에 갈 것을 요청합니다. 첫째 아들은 가겠다.’라고 대답 후 가지 않았고, 둘째 아들은 싫다.’라고 말하지만 그 마음을 돌이켜서 포도원에 갑니다. 이 비유의 첫째 아들은 대답만 하는 즉 겉모양은 있지만 실제 내용이 없는 종교지도자들입니다. 그리고 둘째 아들은 겉은 죄인의 모습이지만 마음을 돌이키는 창기와 세리들을 뜻합니다. 그런데 성경에서는 오늘 정작 아버지의 뜻대로 행한 사람은 둘째 아들이요, 세리와 창녀들이 당시 종교 지도자들보다 더 먼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겠다고 말씀하는 것입니다. 왜일까요? 첫째 아들은 아버지의 말에 순종하지 않았지만 마치 헌신하는 것 같은 겉모양만 있었습니다. 하지만 둘째 아들은 비록 겉모습의 헌신은 없었지만 마음으로 아버지의 말을 순종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아무리 헌신하고 봉사하는 것 같은 모습이 있을지라도 그 마음에 예수님을 보내신 이곧 아버지의 뜻이 없는 헌신과 수고는 아무것도 아니라고 성경은 말씀합니다. 우리를 살리려고 십자가에 죽임을 당하시기 위해 보내심을 받은 그 예수님을 믿는 믿음이 없는 삶의 열매들은 전부 헛된 열매들일 뿐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 십자가 복음의 감격은 처음 신앙생활을 시작하는 분들에게만 어울리는 초보적 감정이 아닙니다. 교회는 복음의 감격에서 멀어지고 무감각해질 때 생명력을 잃어버립니다. 오늘 다시 십자가 앞에 서서 우리에게 허락하신 복음의 감격과 그 생명력에 나의 모든 삶을 드려 아버지의 뜻대로 살아가는 복된 권속들이 될 수 있기를 축원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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