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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교회와 오늘
2019-05-31 09:38:30
라아론
조회수   783
초대교회와 오늘

초대교회는 온갖 종류의 신들을 인정하지 않았기에 매우 배타적이자 사회 질서에 위협적인 대상으로 간주되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오늘날의 기독교인들은 온갖 종류의 정체성을 인정하지 않는다 하여 매우 배타적이자 사회 질서에 반하는 사람들로 간주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초대교회는 그와 같은 당시 상황 속에서도 번성했습니다. 왜 그러할까요?

한 가지 이유는 그들이 너무나 다르고 배타적이라고 놀림 받은 데에 있었습니다. 다시 말해, 많은 사람들이 기독교에 끌린 것은 ‘달랐기’ 때문입니다. 만일 어떤 종교에 주변 문화와 다른 점이 없고, 문화를 비판하여 대안을 내놓을 수 있는 특징이 없다면, 그 종교는 불필요하게 여겨져서 생명력을 잃을 것입니다. 역설적이게도, 기독교인들은 그 시작부터 성(sex)과 관련하여 세상 문화와 조화되지 않았는데, 결과적으로 바뀐 것은 교회가 아니라 문화였습니다.

기독교가 번성할 수 있었던 또 하나의 이유는, 다른 어떤 문화나 종교도 갖지 못했던 것, 즉 하나님과의 사랑의 관계와 은혜로 인해 거저 주어지는 구원을 제공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이는 오늘날도 마찬가지입니다. 다른 어떤 종교도, 세속주의도 이 구원을 줄 수 없습니다. 다른 어떤 영적인 접근으로도 그 일을 할 수 없습니다. 영적으로 굶주리고 목마른 사람들이 여전히 갈망하고 있는 진리는 바로 기독교의 독특한 가치관에서만 주어질 수 있습니다.

초대교회는 분명 세상과 다른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복음에 대한 완고한 소신으로, 그들은 역사를 바꾸어 놓았습니다. 우리 대구서문교회의 성도님들 역시 이런 변혁을 갈망해야 하기를 바랍니다.

"내가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조차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행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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